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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벽화마을<개뿔>

다녀온 곳

by 도지대장 2019. 9. 22.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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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성큼 다가온 이 시점에서 계절이 멈추면 가을의 맑음과 시원함의 고마움을 새롭게 느낄 수 있을까

잠시 고민해봅니다.

여튼... 결론은 날씨가 정말 좋다는 것... 날씨가 좋으니 집순이가 집에만 있지 못합니다.

창문을 열었을 때 빰을 스치는 바람이 저를 자꾸 부르는 듯합니다.

 

그래서 저녁 산책을 다녀왔습니다. 동대문 쪽 돌아다니다가 흥인지문 공원을 따라 산책하다 이화벽화마을~낙산공원 그리고 그 근방까지 걷다왔어요.

여기서 시작했습니다. 왼쪽에 동대문이 아름답게 있네요. 낮에 봐도 아름답지만 밤에보면 또 그 시간의 매력이 있습니다.

산책길을 걸어가봅니다. 은근히 걷다보면 오르막이 있어 운동부족인 저에게 살짝 숨이 차는 구간이 있었습니다.ㅋㅋㅋ 감당할 수 있는 정도였어요 ㅋㅋㅋ

걷다보면 다국의 전통의상을 의미하는 듯한 소녀들이 버스 손잡이를 잡고 있는 벽이 나옵니다. 여기서부터 이화벽화마을인 듯해요.

전봇대 하나에도 조형물이 있습니다. 괜히 예뻐보이고 ㅋㅋㅋ

이쪽으로 쭉 올라가다 왼쪽으로 가다보면 개뿔이라는 곳이 나와요. 예전에 산책하다 언제 여기서 맥주 한 번 하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오늘이 딱 좋은 날이었네요. 몰랐던 정보인데, 맥주 다 마시고 나오니 어떤 분이 여기가 나혼자산다에서 기안84후배 되는 분이 여기 있는 게 나왔다고 하더라구요.

 

 

짜자잔~

예쁘죠??

전에 봤을 때는 이쪽이 가게의 전부인 줄 알았는데, 화장실 가려고 안에 들어가니 외부며, 실내며 3층까지 있나??? 엄청 크더라구요.

 

주문하러 들어가봅니다.

카페가 주고, 맥주는 병맥과 생맥 간단한 안주류가 있습니다.

가을바람과 함께 맥주를 마시고 싶었으니 테라스에 앉아 나무와 원숭이를 감상해봅니다.

다리를 타고 가면 다른쪽에도 자리가 많아요.

 

하지만 우리는 이 야경을 감상하겠다!!!

짠!

생맥과 견과류입니다. 견과류는 5000원. 가볍게 먹기 좋았어요.

맥주 한 모금에 야경 한 번

남산타워까지 보이는 맑은 날씨였습니다.

요즘 스트레스가 많았는데, 멍때리면서 야경을 보니 조금 풀리는 거 같았어요.

경치가 좋으니 평소라면 남겼을 맥주를 홀짝홀짝 다 마셨네요.

 

 

 

다 마시고 낙산공원 한 바퀴 돌고 대학로에서 돌아다니다가 매콤한 게 땡겨서 횟집에서 해물라면 팔길래 먹었습니다.

그래요.. 굳이 5000원 주고 사먹을 이유가 있나요. 편의점라면이나 내가 끓여먹을 걸 하면서 먹었습니다.

 

 

라면먹고 더 걷다보니 대학로에서 한복축제를 하더군요. 

귀여우니 한 컷... ㅋㅋㅋ

 

 

 

조금 더 걷다가 스타벅스 들러서 원두 사는 길에 머그컵 예쁜 거 발견해서 사왔습니다.

오늘 그 컵에 샤프란 차를 타마셨어요ㅋㅋㅋ 개인적으로 너무 마음에 듭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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