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홍택 <90년생이 온다>
처음 이 책의 제목을 봤을 때 나랑은 상관없는 책이라고 생각하고 나의 책구매 리스트에서는 제외대상이었다. 하지만 어느순간 책을 다 읽고 난 지금 나는 시대의 흐름은 언제 태어난 사람들이 지금 몇 살인지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는 걸 다시 한 번 깨달았다. 처음 사회생활이라는 걸 시작했을 때 정말 힘들었다. 그리고 부단히도 노력했던 거 같다. 부단히 노력한 이유는 내가 지극히 개인적이고 술마시며, 노래방 가는 회식문화에는 맞지 않는 사람이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사람들은 일이 틀어졌을 때 왜 이렇게 소리를 질러대는지, 근무시간 동안 소변 한 번 못 보고, 음식 먹는 것도 눈치가 보일줄이야... 그런 세월이 흘르다 보니 나 다음으로 사람들이 계속 들어오는데, 최근에 들어온 아이들은 많이 어리다. 90년대 중..
쉼표
2019. 9. 9. 08:03